집밖으로 여기저기

23.8.9.~8.16.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7박9일 여자 혼자 여행 - 계획편

원양댁 2024. 2. 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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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워 J다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면 초딩때부터 그랬던 것 같다. 방학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동그란 생활계획표 쓸때부터 이미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겼다 물론 그 생활계획표는 새벽 4시 기상해서 구몬학습을 하는 등의 말도안되는 계획이었기에 단한번도 성실히 그대로 살아본적은 없음 ㅋ

바른생활 철수와 영희/ 웃긴 아이콘/ 웃긴 이미지/ 귀엽고 웃긴 철수와 영희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무튼 성장해서도 J는 더욱 대문자가 되어 여행할때는 그 빛을 특히나 발한다. 이번 여행은 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이기도 해서 안전하고 재미있게 다녀오기 위해 열심히 인터넷을 미리 뒤져 준비를 철저히 헀다.

 

여행정보 얻기

나는 여행을 준비할 때 보통 네이버에서 그 나라? 여행관련 카페를 하나 가입하고, 여행책자를 하나 사는편이다. 이번엔 너무나 관광으로 익숙한 발리여서, 그리고 우붓에만 있을 예정이어서 책은 안사고 네이버카페를 가입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여기서 동행도 구하고 ㅎㅎ

 

잘란 잘란 인도네시아(발리/족자카르타/길리 자유여행 정보교류) : 네이버 카페 (naver.com)

 

잘란 잘란 인도네시아(발리/족자카르타... : 네이버 카페

발리, 길리, 족자카르타, 브로모, 자카르타 등등 인도네시아의 자유여행정보를 나누는 곳입니다.

cafe.naver.com

내가 가입하고 정보를 많이 얻었던 카페-

혼자 가다보니 할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어서, 여기서 동행을 구하고 현지가이드도 추천받고, 투어 선정할 때도 후기보고 많이  도움을 얻었다!

 

여행계획짜기

내 비루하고 업데이트 잘안되는 티스토리를 보러오시는 분이 계실까? 혹시나 그분을 위해 내 여행표를 공유드리니 참고하시길- 

2023 발리.xlsx
0.01MB

 

카페가서 정보검색하면 사실 여행자들 다니는 루트가 다 비슷하다- 

우붓 며칠- 사누르 며칠- 짱구 며칠- 꾸따며칠- 스미냑 며칠- 좀여유있게 온사람들은 길리섬에서 며칠- 

사누르 짱구 꾸따 여기는 약간 놀거리 즐길거리 많은 곳(?) 젊은 사람들(?) 취향 이라고 나는 봤고,

내 성향에는 우붓 아니면 길리 (이곳들은 조용하고, 요가하고, 걷고 먹고, 그냥 푹 쉬는 느낌)였는데.. 길리 들어가는데만 꽤 걸려서 이미 베트남 경유까지 하고 온 내게 너무 가혹한 일정이 될 것같아 우붓에만 머무르며 장거리투어를 몇개 신청하기로 했다!

 

발리에서는 보통 동부투어, 남부투어, 지프투어  이중에서 많이 선택한다.


1) 지프투어는 발리에서 가장인기있는 투어-

바투르산이라는 활화산에 새벽녘에 지프를 타고 올라가서 일출보면서 인생샷찍는 코스- 한국인이라면 인생샷 필수코스 아니겟나요? 이건 혼자하기 힘들어서, 카페에서 동행을 3명 더 구해서 함께 했다- 

 

@ 지프투어 가이드 정보 (제 점수는요? ★ ☆ ☆ ☆ ☆)

Wayan kadya :왓츠앱 끝자리 1325 , 1인당 픽드롭 포함 700K

잘란잘란카페가면 와얀이라는 사람이 지프투어시 사진잘찍는다고 하도 칭찬이 자자해서 그분으로 하려했는데 웬걸,, 이나라에는 와얀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너무너무 많았다. 첫째아들은 와얀 둘째아들은 아디   뭐 이렇게 종교적으로 짓는댄다.  그래서 일단 1차로 잘못선택하기도 했는데.. 친절하시긴 헀지만 사진도 별로였고 무엇보다 투어 당일에 사진찍을 때에 몇장찍어주시더니 자기가 예약이 많이 밀려있다며 자기친구에게 인계를 해주겠다 쏘리 하면서 떠나버렸음ㅠㅠ 비싼돈내고 왔는데 나도 동행들도 벙찜...흑  

Sunrise Jeep Tour at Mount Batur I Bali - Indonesia - KKday


2) 동부투어는- 발리 동쪽으로 가면 있는 "렘뿌양사원- 띠르따강가사원- 따만우중(네덜란드공관)- 뚜까뜨째풍/뜨그눙안폭포- 계단식 논(뜨갈랑랑)- 발리스윙 체험 "  이 코스 중에서 두세개 본인 입맛에 맞게 선택하는데 보통 프라이빗투어로 개인 기사 고용하면 내맘대로 짤수있고, 클룩같은 곳에서 패키지결제하면 패키지에 정해진대로 움직이는 편인 것 같다.

 

나는  한국어를 할줄아는 현지가이드를 일일 고용해서 (하루 10만원) 띠르따강가-따만우중- 발리스윙  이렇게 선택했다.

 

이 세코스 돌고오는대도 길이 좁고 차가 많이 막혀서 새벽 6시 출발했다가 거의 오후 4시경 숙소돌아옴 ㄷㄷㄷ

 

@ 동부투어 가이드 정보 (제 점수는요?   ☆)

가이드이름 Adi

카카오아이디 adibali85

와츠앱 081936236124

동부투어 하루  프라이빗으로 가는데 80달러

카페통해서 추천받은 한국어를 할줄아는 현지가이드인데, 친절하시긴 했는데 좀 비싸고... 한국말을 정말잘함.

여행마지막날에 공항 돌아가는길에 택시하려고 여쭤봣더니 시가보다 100k나 더 부르심 ㅠㅠ 그때보통 우붓에서 300~350k면 공항갈수잇엇는데 500k부르시더라. 아하.. 돈맛봣네 요놈 시퍼서 별점 2개 깎음.  한국어잘하고 친절하고, 시끄럽지않고 조용조용한 가이드임  나같은 내향인에게 추천

천국으로 가는 관문: 렘푸양 사원과 그 너머를 둘러보는 하루 종일 투어|발리 - KKday


3) 남부투어는 공항 아래쪽, 즉 발리 남부쪽에 있는 관광지 도는 건데, 파당파당 비치- 율루와뚜사원(원숭이가 있는사원) 을 많이들 가시는 거 같다. 나는 이건 별거 없어보여서 패수-


 

4) 마지막으로, 물놀이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나이기에 스노클링 코스를 꼭 추가하고 싶었는데,,,

 a. 보통 발리동쪽에 있는 누사페니다 섬에 만타가오리를 보러가는 코스(우붓에서 편도 3시간)

 b. 우붓에서 비교적 가까운 블루라군/탄중제푼에서 스노클링( 우붓에서 편도 1시간), 그리고

 c. 발리북쪽 사슴이 나오는 국립공원인 멘장안섬 투어(우붓에서 편도 5시간 이상)  이 세가지 옵션이 있었다.

여러 리뷰를 훑어보고, 나는 멘장안을 선택헀다. 우붓에서 제일 먼거리이긴 했지만,

발리 로비나 멘장안 데이투어 - 코리나투어 - 발리 자유여행 및 풀빌라 전문 여행사 (korinatour.com)

이 사진을 보고나니 안갈 수가 없었다. 왠만한 휴양지가면 다 이런 물색깔이긴 하지만 ㅎㅎ 그냥 저기 물속에 폭 빠져보고 싶었다- 


@ 멘장안 가이드 정보 (제 점수는요?    )

이름 에디 (EDDIE)

왓츠앱 +62 819 1699 5636

비용 우붓 왕복 픽드랍 + 멘장안 스노클링 투어 + 돌고래 와칭 = 인당 1400K

역시나 카페 추천(현지교민추천)으로 예약하게된 곳. 사실 처음에는 스노클링만 했는데 가보니 돌고래 와칭까지 포함된걸로 잘못 예약 받으셔서 강제로 돌고래까지 보게됨 ㅋㅋㅋ 약간 지금 손님 엄청 갑자기 늘었는데 혼자 왓츠앱으로 다 감당하려니 정신없으신듯 ㅋㅋㅋ 엄청 소쿨하시고, 고프로도 빌리게 도와주심- 그리고 가보니까 약간 그쪽지역 대빵(?) 느낌인듯- 비치 입구에서 어떤 가드가 진입을 막앗는데 에디 투어하러 온 사람들이다 하니까 바로 열어줫음 ㅋㅋ 

투어도 재밋엇고 가이드들도 친절하고 다 너무 좋았음- 

 

 

 

이렇게 발리에서는 여행투어는 세개 (동부, 지프, 멘장안스노쿨링) 결정하고 예약까지 완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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