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8.9.~8.16.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7박9일 여자 혼자 여행 - 쇼핑편(2)
우리나라의 모든 국군장병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우붓 쇼핑편 까먹기 전에 또 후다닥 써본다.
지난 포스팅에서 공산품 쇼핑에 대해서 적었는데, 오늘은 라탄제품과 전체적인 공예품 거리(?)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발리 하면 라탄이 유명하니까 다들 라탄 제품 구매하려고 (특히 여성분들) 아마 엄청 정보를 찾아보실 것 같다.
우붓 기준으로 라탄제품 살만한 곳을 추천하자면 크게 세 곳이 있다.
첫번째, 아시타바(Ashitaba)
Jl. Monkey Forest No.92, Ubud,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우붓점)
Jl. Siulan No.114, Penatih Dangin Puri, Kec. Denpasar Tim., Kota Denpasar, Bali 80237, Indonesia (공장)
라탄 제품으로 유명한 곳이고, 패키지 관광으로 발리가면 아시타바는 꼭 들르는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또 아시타바는 제법 큰 규모의 업체가 되었는지, 발리 전체에 체인점이 많아서 꼭 우붓 아니어도 다른 도시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이 많고, 가격은 품질에 상응하게 좀 비싼 감이 있다. (미디엄 사이즈 가방이 4~5만원 선이다)
참고로 우붓점은 우붓 왕궁에서 도보이동 가능한 수준인데, 공장은 덴파사르 공항쪽에 있어서 차로 이동하는 동선에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공장에서 사면 텍스가 안붙어서, 다른 쇼핑숍에 비해 저렴하게 살수있다함)
두번째, 발리핸디(Bali Handy)
Jl. A.A. Gede Rai No.70, Lodtunduh,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여기는 내 동부투어를 함께한 프라이빗 가이드 아디가 추천해준 곳!
우붓 시내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서 도보이동은 어렵고 차로 투어가는 길에 들르거나, 오토바이를 탈 것을 추천한다.
여기는 체인점이 없어서 우붓에서만 가 볼 수 있고, 실제 장인분들이 라탄엮는 모습, 제품 찌는 모습 등등을 볼 수 있어 재미있다.
품질이 좋은데, 여기도 시장 대비하면 가격은 비싼편이다. 아시타바보다는 저렴!
세번째, 피핀스 아트샵(Pipins Artshop Peliatan)
F7PC+W7Q, Jl. Cok Gede Rai Banjar Ambengan, Peliatan, Kecamatan Ubud, Kabupaten Gianyar, Bali 80571 인도네시아
여기는 내가 발견한 곳이고, 추천해보고 싶은 곳!
ㅋㅋ 계속 나오긴 하는데,,, 진짜 델타 마트 가는 날에 열심히 걸어다녀서 그렇게 발견하게 된 곳이다 여기도!
앞에 나온 발리핸디나 아시타바 처럼 규모있는 수준은 아니고, 정말 아기자기한 동네 가게다.
실제 여기서 나도 잔잔바리 몇개 구입했는데, 내가 물건 고르는 동안 현지분이 와서 라탄으로 짠 바구니를 몇개 사가시는 걸 봤다.
가격은 앞서 설명한 브랜드들 보다는 저렴하다. 티코스터 10개 묶음이 100k 였고, 가방류도 150K 미만 선이었다.
여기는 가방쪽으로는 기본디자인이 많다(앞서 본 아시타바나 발리핸디의 관련 포스팅을 참고했을때)
대신 가방외 생활용품(티코스터, 바구니, 그외) 면에서는 종류에서 부족함이 없고, 가격도 훨 저렴해서 추천한다.
잔잔바리 잘 안사는 나지만, 여기선 또 구매를 안할 수가 없어서.. 기념품삼아 귀요미 거북이 라탄제품 두 개를 득템하였다.
얘네들은 내가 우붓 시장 돌아다닐 때도 못보던 디쟌들이어서, 보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구입해버렸다.
하나에 50k정도 했던것 같다. 임신을 준비중이라 엄마거북이, 아기거북이 이렇게 데려왔다.
나에게도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며 :)
라탄으로 짠 바구니같은것도 사서 집에서 빨래통으로 쓰고 싶었는데 부피 때문에 못가져왔당 ㅠㅠ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그땐 꼭 바구니도!!!!
라탄 관련 포스팅은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이제 우붓 공예품 거리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델타 데와타 마트에서 나와서 그랩 오토바이 잡고 북부숙소로 올라가는 길에, 알게된 건데, 그냥 저 로드 자체가 공예품 거리였다. 가보면 알겠지만, 저 길 양사이드로 다 공예품(라탄, 유리, 목공예, 등등) 가게가 주우욱 널려있다. 모두다 우붓시장에서 보던 아이들 ㅋㅋㅋ
이건 저 길을 구글로드뷰로 지금 포스팅하면서 다시 본것이다.
사진처럼 길 양쪽이 다 공예품 가게임! 시장에서 봤던것, 못보던것 전부다 여기있다 ㅎㅎ
사진에는 라탄제품만 보이지만 유리도 있고, 무슨 그림도 팔고 하튼 우붓시장에 있는 건 이 거리에 다있다고 보면됨!
문제는 여길 어떻게 가느냐인데,,, 사실 금발의 외국인들은 오토바이 대여해서 우붓을 잘 돌아다니긴 한다. 근데 정말정말 위험하고 실제 우붓에서 외국인이 오토바이로 사망하는 사고가 연에 10건이상 발생한다고 해서 비추.
가보고 싶으시다면 구글로 먼저 맘에 드는 가게를 찾아보고 ,그랩 오토바이로 거기까지 간뒤에, 천천히 걸으면서 쇼핑하는 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