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밖으로 여기저기

23.8.9.~8.16.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7박9일 여자 혼자 여행-동부투어

원양댁 2024. 5.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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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지 모르겠지만 지난 석가탄신일에 열심히 쓴 동부투어 여행기가 사라져버렸다...

눈물을 머금고 다시 정리 시작!


2일차 일정 : 동부투어(띠르따강가-따만우증- 피치븐헤븐스윙) - 숙소복귀

 

2일차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해둔 동부투어를 떠나는 날!

 

 

** 동부투어는 <계획편> 을 참고해주세요!

23.8.9.~8.16.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 7박9일 여자 혼자 여행 - 계획편 (tistory.com)

 

미리 스케줄을 예약한 프라이빗 투어 가이드 아디가, 아침 6시에 숙소앞에 도착해있었다!

한국을 한번도 와보진 않았지만 한국어학원에서 배워서 이렇게 프리토킹이 가능한 한국어전문 가이드가 된 아디 ㅋㅋ

인니에는 아디처럼 한국어를 구사하지만 한국을 가본적없는 가이드가 많다고 한다~

 

[동부투어] 는 발리 동쪽에 있는 관광지를 도는 건데, 기본코스가 '렘뿌양사원-띠르따강가-따만우중'  이다.  렘뿌양이 제일 멀고, 거기서 일출들 때 사진찍는게 유명해져서 제일먼저 여기를 들르게되는데 그러려면 우붓에서 새벽3시에는 출발해야하고, 사진찍기 위해 1시간 대기를 해야한다고 한다(사진이 뭐길래..)

나는 과감히 렘뿌양을 패스하고  내가 가고싶은데로 루트를 짰다.

 

Tirta gangga, 띠르따 강가
HHQQ+836, Jalan Raya Abang Desa Adat Jl. Raya Tirta Gangga, Ababi, Kec. Abang, Kabupaten Karangasem, Bali 80852 인도네시아

 

 

첫번째 목적지 띠르따강가 (입장료 50k, 우붓에서 1시간 20분 정도만에 도착)

띠르따 강가는  물을 뜻하는 tirta 와 힌두신앙에서 물을 관장하는 여신이름인 gangga 를 합쳐 부르는 물의 신전? 물의 사원? 뭐 그런 뜻이라구 한다.

가보면 알겠지만 물을 기반으로 조성된 이쁜 사원이고, 물고기가 막 살고 있다- 여기서 물고기 밥주면서 사진찍는게 약간 국룰임 ㅋ

예전에는 이 물에 들어가서 목욕재계하는 의식도 헀었다는데, 지금은 그 종교의식은 더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냥 물고기 밥주고 사진찍는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힌두신앙은 정말 그동안 보지 못했던 특이한 문화를 갖는것 같다 조경도 건축도 전부- 다 하나같이 너무 이쁘고, 자연과 잘어우러져 사원이 관리된 모습이 보기 좋았다

 

 

Taman Ujung, 따만우중
Tumbu, Kec. Karangasem, Kabupaten Karangasem, Bali 80811 인도네시아

 

두번째 목적지는 따만우중(입장료 75k, 띠르따강가에서 30분정도 더 이동)-

네덜란드 식민지배 당시에 네덜란드인이 지어서, 공관으로 쓰던 곳이고 이후엔 왕실 별장 처럼 쓰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기존에 보던 힌두교 양식이 아니라 완전 유럽스러운 그런 건축양식이었다

크기도 엄청 크고 ! 

여기를 개방해서, 실제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숙소로 이용하게 해주면 진짜 좋겠다는 생각도 든다 어마어마하게 비싸겠지만 ㅋㅋ

 

 

Picheaven Bali - Swing 피치븐헤븐 스윙
Jl. Dewi Saraswati No.8, Bongkasa Pertiwi, Kec. Abiansemal, Kabupaten Badung, Bali 80352 인도네시아

 

마지막 코스는 한국에서 클룩으로 예약해둔 피치븐 헤븐스윙

 

** 내돈내산입니다- 가기전에 여기저기 가격비교해봤는데 여기가 제일 저렴했어요! **

 

 

숙소에서 따로 택시잡고 가도 되는데 너무비싸고, 또 돌아나오는 길엔 우버잡기가 어려워서 돈을 두배세배 주고 나올수있다가하길래, 아디랑 협의해서 여기를 세번째 코스로 왔다-

 

발리오면 꼭 해보고 싶었던 발리스윙- 정글을 배경으로 긴 그네를 타고 치마 휘날리면서 사진찍는거임!

그네만 타는 건줄 알았는데 다양한 컨셉으로 사진을 많이 찍어주신다!

 

먼저 도착하면 예약증 보여주구, 짐 보관후에 드레스를 고른다- 나는 쨍한 빨강으로 겟겟 

보통 빨간색을 많이들 입으시는데 그 중에 흰색, 노란색도 고르시더라- 갠적으로 빨강은 좀 흔한거같고, 노랑이 이쁜듯!

 

여기는 내 가이드가 아니라, 스윙 업체 담당자분이 직접 그네밀어주고 사진도 찍어주셨다- 기술이 장난아님 !

 

웃고는 있지만 그네밑은 정말 안전장치 없는 정글이라 너무너무 무서웠음 ㅠㅠ

후기보니까, 옆동네 알로하 스윙은 밑에 그물망같은거도 쳐져있고 코스가 다양한 대신 조금 비싸고

여기 피치븐은 그물망없이 허리 안전장치만 믿고 그네를 타는 거라고 한다- 

 

각자의 선택에 맞게 !  스윙은 선택하심 될듯!!

 

이렇게 발리에서의 둘째날도 일정을끝냈다-

마지막은 하루동안 나를 위해 고생해준 우리 아디영상으로 마무리~~ 

 

안녕 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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