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6.~08.10 오키나와 4박 5일 (계획편)

이번 여름휴가 동안에는 신랑몬과 오키나와로 4박 5일 여행을 다녀왔다!

엔저로 많이들 일본가셨을 텐데, 하필 우리가 갈 때는 엔화가 많이 올라서 환율 메리트는 크게 느끼지 못했다는 ㅠㅠ

잊어버리기 전에 차근차근 계획 편부터 차근차근 올려보겠다!

** 오키나와 렌터카 예약 팁 편은 아래를 눌러주세요!

오키나와 여행계획을 짜면서 알게 된 게, 오키는 렌터카를 거의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되더라.나하시내 쪽에만 있을 거면 모노레일(지상철) 타면 되는데, 우린 여기저기 싸돌아 다닐 거라서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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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할 일 : 항공권 결제하기

이번 여름휴가지를 오키나와로 정하고 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바로 항공권 구매.

나는 자유여행을 선호해서, 매번 여행을 갈 때마다 직접 표사고, 숙소도 직접 고르는 편이다.

근데 가족끼리 움직이거나 해외여행 경험이 많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여행사에서도 요즘 에어텔(항공권+숙소) 패키지만 팔기도 하니까, 이런 상품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남편 회사일정을 고려하느라 6월 말이 되어서야 여름휴가 일정을 픽스할 수 있었어서 꽤나 항공권 결제를 늦게 한편이다.

그때 당시 가격이 1인당 약 50선......... ㅎㄷㄷ 꽤나 비싸게 준 감이 있다. 관련 여행 카페에 가입해 보니 올 연초에 특가로 17만 원대에 구매하신 분도 있다고 하니 말이다;;

여행을 준비할 때 나의 두 번째 루틴은 해당 국가/여행지 관련 카페 가입하기.

오키나와는 워낙 한국과 가깝고, 관광으로 유명해서 발리 때와 마찬가지로 책을 사진 않고 바로 카페 가입을 통해 정보를 얻었다.

네이버에 가보면 일본여행으로 제일 유명한 카페가 '네일동'이라는 곳인데, 여기보다 내가 가입한 '오키나와 달인 카페'가 오키 관련 정보만 집중적으로 다뤄진 곳인 거 같아서 여기로 가입하고 정보를 얻었다!

** 제 부족한 여행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오키나와 4박 5일 여행계획표를 공유드립니다!

아이 없는 신혼부부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참고부탁드려요!

카페정보를 정독하다 보면 대충 오키나와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식으로 사람들이 동선을 짜는지, 그리고 주로 관광을 위해 어디를 다니는지,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오키나와는 남북으로 이어진 기다란 섬이다.

관광을 할 때 크게 남부- 중부 - 북부 이렇게 세 덩이로 나누어서 계획을 짜면 된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

설명: 나하공항이 있고, 각종 쇼핑몰+모노레일이 잘 갖추어진 도시지역

쇼핑: 명품 쇼핑을 위한 티갤러리아, 아시비나아웃렛, 나하시내 류보백화점

관광: 오키나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키나와월드, 오키나와의 역사적 명소 슈리성, 오키나와 최대 관광거리인 국제거리(우리나라 이태원 같은 곳)

기타: 일본의 수산시장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토마리 이유 마치 수산시장 or 이토만 수산시장

설명: 1981년에 미국으로부터 반환받은 미군 비행장 부지를 문화공간으로 꾸민 아메리칸 빌리지가 중심이다. 마치 미국의 어느 동네에 온 것 같은 엔터테인먼트 겸 리조트 지역이다. 정식명칭은 '미하마타운 리조트 아메리칸 빌리지'다.

쇼핑: 아메리칸 빌리지 안에 음식점, 쇼핑몰, 놀이동산이 다 있어서 중부에 머물 사람들은 이곳 차탄에서 주로 모든 걸 해결한다 + 차로 이동이 가능하다면 중부 쪽에는 라이카무 이온몰이 우리나라 스타필드 급으로 커서, 거기서 쇼핑 많이 한다

관광: 아메빌 내에 크리스마스 랜드를 중심으로 돌아다니는 것도 충분한 관광이 되고, 좀 더 차로 나가보고 싶다면 요미탄 도자기마을이나 만좌모, 류큐무라 민속촌까지 관광을 추천한다

설명: 북부는 자연경관을 보러 가는 곳이다. 스노클링을 하거나, 산속을 차로 드라이브하거나, 도심과 떨어진 리조트에서 휴양하거나 그런 생활을 하기에 적절한 곳이다.

쇼핑: 없음

관광: 츄라우미 수족관, 비세자키 마을, 나고 파인애플 파크, 오리온 맥주 나 고공장

기타: 나는 북부를 꼭 가야 한다고 생각했던 게, 여기 스노클링 명소가 두 군데나 있다.

바로 비세자키 해변과 고릴라 촙이다.

곧 포스팅을 하겠지만, 나처럼 해양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오키나와 왔을 때 꼭 북부를 오시길 추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