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여행 이틀차-
비가 추적추적 오는 아침.
설아다원에서 제공해 주시는 무료조식(우유, 시리얼, 식빵, 계란)으로 간단히 아침을 마무리하고 사장님 내외분이 내려주시는 작설차로 따뜻한 아침을 맞이했다.
모닝작설차 |
여전히 평화로운 다원 뒷마당 |
다원 한바퀴 걷기 |
숙소를 떠나 오늘의 첫 번째 행선지는 땅끝마을.
해남 하면 땅끝마을인데, 한 번도 가보질 못해서 오늘은 최남단까지 달려 달려가보았다.
땅끝이라는 이정표와 함께 해남 여객터미널이 보이고, 바다냄새가 물씬 난다.
발이 불편해서, 모노레일 와 전망대는 못 가봤는데 이는 다음을 또 기약하며!
* 해남 땅끝마을 갈두항: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1127-22
소원을 이뤄주는 손: 이 손 사이를 지나가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길래 속으로만 살짝 말해보앗는데 이뤄질라나 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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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는 해남의 명물인 고구마빵을 사러, 읍내로 다시 고고!
고구마무스가 가득 올려진 빵이 맛있다고 해서 빵순이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들러 빵도 구입하고 내부도 구경해 보았다. 문을 열자마자 물씬 풍기는 버터의 냄새~~ 실제로 맛도 있다. 이 무스빵은 여기서만 살 수 있다고 하니, 빵순이는 참고!
* 원조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전남 해남군 해남읍 읍내길 8
1박 2일이 후딱 지나간다.
해남은 좀 더 길게 2박 3일 정도로 와서, 무념무상으로 그냥 좀 쉬다가 가기에 더없이 좋은 휴양도시인 것 같다.
이번 여름엔, 해남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산양으로 한번 더 가보기로 했다.
여름에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해남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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